차두리, "프라이부르크서 잘 적응하고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9.08.22 10: 39

"프라이부르크서 잘 적응하고 있다". '아우토반' 차두리(29, 프라이부르크)가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의 RP 온라인에 게재된 인터뷰서 근황을 전했다. 차두리는 지난 2002년 분데스리가 1부리그 빌레펠트에 입단해 프랑크푸르트, 마인츠를 거쳐 코블렌츠로 적을 옮겼고 지난 시즌 우측 풀백과 미드필더를 오가며 2골 4도움(32경기)의 준수한 활약을 펼쳐 올 시즌을 앞두고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현재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전 자리를 꿰찬 상황. 이에 차두리는 "나는 프라이부르크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또 이 곳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며 현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차두리는 22일 오후 10시 30분 바베노바 스타디움서 열릴 2009~2010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에 RP온라인은 레버쿠젠은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56, 수원 삼성 감독)이 지난 1983년부터 6년 동안 52골(185경기)을 터트리며 UEFA컵을 제패하기도 했던 팀이라며 더 큰 의미를 부였다. RP온라인은 차범근은 당시 프란츠 베켄바워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고 UEFA컵 우승의 영웅 중 한 명이라 극찬했으며 차두리는 이 곳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현재는 대표팀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의 관심 속에 차두리가 아버지의 친정팀인 레버쿠젠과 경기서 어떠한 활약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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