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디뉴는 지금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문제아' 호나우디뉴(29)의 '갱생'은 가능할까. 최소한 그를 지도하고 있는 AC 밀란의 같은 브라질 국가대표 스타 출신 레오나르두 감독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레오나르두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마르카'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호나우디뉴의 훈련을 보면 알 수 있다. 호나우디뉴는 지금까지 꾸준히 훈련을 해왔다. 호나우디뉴는 지금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오나르두 감독이 호나우디뉴의 부활에 반가움을 드러내는 것은 역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카카의 빈 자리를 메울 선수가 그 외에는 없다는 판단에서다. 호나우디뉴를 신뢰하는 것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구단주 또한 마찬가지. 베를루스코니 구단주는 "호나우디뉴가 AC 밀란에서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이에 대해 레오나르두 감독은 "난 호나우디뉴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두 번 다시는 같은 기회가 없다는 사실을 호나우디뉴도 알고 있다. 그가 살아난다면 AC 밀란 뿐만 아니라 브라질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C 밀란은 오는 22일 시에나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2009-2010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우승에 도전한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