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한다는 것은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그 속도를 늦추고 싶은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의 소망일 것이다. 시간이 흐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젊어 보이고 싶은 마음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 불과 몇 해 전까지도 중년 이상의 사람들은 사회적 체면이나 분위기로 인해 어리고 예뻐 보이고 싶은 욕구를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중년의 반란이 시작됐다. 동안의 잘생기고 매력적인 얼굴의 중년을 부르는 ‘미중년’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 자신의 외모를 가꾸고 투자하는 것은 더 이상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생길 수밖에 주름의 관리는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 보통 여성들은 20세가 되면 피부노화가 시작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노화방지를 위해 야채와 과일을 통한 비타민C 섭취를 권장한다. 비타민C는 피부의 탄력을 주는 콜라겐 합성을 도와 주름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항산화 능력이 아주 우수하고 시력 보호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높은 ‘안토시닌’은 과일 중 ‘블루베리’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토마토’ 역시 대표적인 항산화 음식으로, 강력한 항산화제 성분인 ‘리코펜’의 함량이 높기 때문. 특히 리코펜은 항암성분이기도 해 암을 일으키는 성분이 형성되기 전에 체외로 배출되는 것을 돕는다. ‘펩타이드’는 자외선 차단과 주름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자외선차단제와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에 필수 성분. 펩타이드는 단백질 성분으로 ‘콩’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먹기만 해서는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다양한 피부과 프로그램도 이용해 보라. 특히 동안의 비결인 주름관리에 가장 대표격인 프로그램은 ‘레스틸렌 주입’이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재호 원장은 “‘레스틸렌’은 인체 구성 성분인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히알루론산은 모든 살아있는 생물이 갖고 있는 물질이며 피부에 볼륨감을 주어 건강하고 활기 있어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레스틸렌의 가장 큰 장점은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만 영구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자신의 선택에 따라 기존의 시술형태를 유지할 수도 있고 변형시킬 수도 있으며 레스틸렌의 재주입 횟수나 주기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어, 자신의 외모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