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까지 주전 유격수로 나서다 올 시즌 '와신상담'을 노리던 유격수 이대수(28. 두산 베어스)가 갑작스러운 무릎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서 제외되었다. 이대수는 22일 잠실 삼성 전을 앞두고 오른 무릎에 통증을 호소, 1군 엔트리서 제외되었다. 두산은 이대수를 대신해 2루수와 3루수를 맡을 수 있는 4년 차 최주환(21)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이대수가 자고 일어나 오른쪽 무릎 측면에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본인 말로는 스윙 도중 무릎이 심하게 꺾이면서 통증이 도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20일 손시헌(29)을 대신해 1군에 오른 이대수는 전날(21일) 생일을 맞아 의욕을 불태웠으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2일 만에 2군으로 추락, 9월 확대 엔트리 5인의 기회를 노려야 하는 불운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