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골' 김동찬, "공을 때리는 느낌이 달랐다"
OSEN 기자
발행 2009.08.22 23: 03

"공을 때리는 느낌이 달랐다. 골이라는 사실을 직감했다". 김동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5일 서울전에서 시즌 2호골을 신고했던 김동찬은 22일 부산전에서도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김동찬이 웃음을 되찾은 것은 당연한 일. 김동찬은 부산전에서 3-1로 승리한 뒤 "그동안 득점력이 부족해 질 때마다 수비수들에게 미안했다. 그런데 오늘은 골을 터트렸으니 너무 기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동찬은 자신이 터트린 전반 10분 선제골에 대해 "공을 때리는 느낌이 달랐다. 골이라는 사실을 직감했다"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찬은 자신의 득점 비결도 숨기지 않았다. 전날 밤 9시까지 슈팅 훈련을 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 김동찬은 "최근 슈팅 감각이 좋았다. 기회만 오면 한 골을 벼르고 있었는데 정말 득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찬은 최근 경남이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사실에 대해 "매번 아쉽게 놓치는 경기가 많았다. 공격 축구가 살아나면서 패스도 좋아졌다. 오늘은 꼭 이기자고 단합한 것이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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