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반' 차두리(29, 프라이부르크)가 리그서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5골을 내주며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차두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바베노바 스타디움서 열린 2009~2010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 경기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해 90분을 소화했으나 팀은 0-5로 패했다. 차두리는 함부르크, 슈투트가르트전에 이서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프라이부르크는 토니 베흐만과 모하마두 이두리스 투톱으로 서고 야신 압데사드키, 요하네스 플룸, 줄리안 슈스터, 조나단 예거가 중원에 위치했으며 수비수 하이코 버흐셔, 펠릭스 바스티안, 파벨 크르마스, 차두리가 골키퍼 마누엘 잘츠와 함께 최후방을 지키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5분 시몬 롤페스의 패스를 받은 스테판 키에블링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에 차두리는 전반 39분 우측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예거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막혀 아쉬움을 자아낸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분과 후반 31분 트라퀼로 바르네타에게 2골을 내주고 후반 24분과 후반 39분 에렌 데르디요크에게 2골을 내줘 0-5로 완패했다. 차두리는 오는 30일 리그 4라운드 샬케04전서 4경기 연속 출전을 노린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