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21, 볼튼 원더러스)이 후반 25분 교체투입됐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청용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KC 스타디움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헐 시티전서 후반 25분 요한 엘만데르와 교체돼 필드를 밟았다. 이는 리그 개막전인 선덜랜드전과 지역 토너먼트 대회인 랭커셔 시니어컵 결승전 맨유 2군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출전.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청용은 최전방을 파고들어 공격수 역할도 수행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돌파후 넘어지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히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볼튼은 후반 15분 페널티 지역 중앙서 카말 파티 지라스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해 0-1로 끌려갔고 결국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볼튼은 개막전 패배이 이어 2연패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청용은 오는 26일 칼링컵 2라운드 트랜미어 로버스(3부리그)전과 30일 리그 4라운드 리버풀전을 앞두고 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