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위건 5-0 대파...박지성-조원희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9.08.23 01: 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위건 애슬레틱(이하 위건)을 5-0으로 격파했다. 박지성(28)과 조원희(25)는 나란히 결장했다. 맨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밤에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위건전서 웨인 루니(2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마이클 오웬, 루이스 나니의 연속골로 5-0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루니와 베르바토프가 투톱으로 서고 나니, 폴 스콜스, 대런 플레처, 발렌시아가 중원에 위치했으며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 조니 에반스, 네마냐 비디치, 게리 네빌이 골키퍼 벤 포스터와 최후방을 지키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맞서는 위건은 로달레가가 최전방에 서고 피게로아, 쿠마스, 디에임, 헨드리 토마스, 은조그비아가 미드필더로 나서 맞섰다. 맨유는 루니와 베르바토프를 앞세워 공세를 펼쳤으나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맨유는 공격에 불을 뿜기 시작했다. 맨유는 후반 10분 우측면서 발렌시아가 올려준 볼을 루니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맨유는 후반 13분 스콜스의 패스를 받은 베르바토프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20분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받은 루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재차 골문을 갈라 3-0으로 앞서갔다. 맨유의 상승세를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고 후반 39분 나니의 패스를 받은 오웬이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고 후반 종료직전 나니의 프리킥골까지 묶어 5-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오는 30일 올드 트래포트서 숙명의 라이벌 아스날과 리그 4라운드를 치른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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