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18, 발랑시엔)가 3경기 연속 출전했으나 팀은 패한 반면 박주영(24, AS 모나코)은 결장했지만 팀은 승리를 거뒀다. 남태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2009~2010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서 후반 26분 파히드 벤 칼팔라와 교체돼 필드를 누볐으나 팀은 2-3으로 패했다. 남태희는 1-2로 뒤진 상황서 투입돼 특유의 장기인 드리블을 바탕으로 상대 골문을 열기 위해 부단히 애썼으나 결국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남태희은 FC 메스전과 올림피크 리옹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출전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발랑시엔은 전반 35분과 후반 11분 페기 루인둘라와 메블뤼트 에르딩에게 연속골을 내준 뒤 시아카 티에네의 골로 1-2로 추격했다. 하지만 발랑시엔은 후반 39분 크리스토프 잘렛에게 3번째 골을 내줬고 루디 마티르가 한골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2-3으로 석패했다. 이로써 발랑시엔은 3연패를 당하며 리그 18위로 처졌다. 남태희는 오는 31일 리그 4라운드 툴루즈전서 팀 첫 승리와 함께 4경기 연속 출전을 노린다. 한편 왼쪽 팔꿈치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한 박주영이 결장한 AS 모나코는 같은날 치러진 리그 3라운드 로리앙전서 전반 22분과 전반 33분 프레드릭 니마니와 네네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AS모나코는 2승 1패로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박주영은 오는 30일 FC 소쇼전서 복귀를 노린다. parkrin@osen.co.kr 남태희=지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