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원전 11연속 무승 굴욕 씻을까
OSEN 기자
발행 2009.08.23 10: 38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 삼성전 11경기 연속 무승의 굴욕을 씻어낼 수 있을까. 인천(7승6무4패, 6위)은 2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수원(5승6무7패, 11위)과 2009 K리그 20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지난 2005년 10월 19일 이후 수원을 상대로 11경기 연속 무승(3무8패)에 그치고 있는 상황. 그렇기 때문에 인천은 광주전(리그 19라운드)서 시즌 10경기 무승 징크스를 떨쳐낸 것을 발판 삼아 이번 기회에 수원 징크스마저 타파하겠다는 각오다. 인천은 이준영과 윤원일이 각각 오른쪽 무릎과 어깨 부상을 이겨내고 복귀해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또 올 시즌 10골을 터트리고 있는 유병수와 광주전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강수일의 매서운 발 끝을 믿고 있다. 수원은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6경기서 3승2무1패를 기록하며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잉글랜드 무대서 복귀한 김두현을 앞세워 2연승을 내달리겠다는 각오다. 김두현은 부산전(리그 19라운드)서 복귀골을 신고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바 있다. 수원은 인천을 상대로 2006년 3월 19일 이후 홈 4연승을 질주 중이고 통산 전적서도 10승 5무 1패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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