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캡틴' 세스크 파브레가스(21)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 가량 필드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파브레가스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밤에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포츠머스전서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예방 차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애런 램지와 교체 아웃됐다.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23일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파브레가스는 킥오프 전부터 약간의 부상이 있었고 경기를 치르며 악화됐다. 파브레가스의 부상 부위 근육이 늘어났다면 약 3주 가량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웽거 감독은 만약 단순한 이완 수준이라면 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2차전 셀틱전에 나설 것이라며 "48시간 정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령 파브레가스가 부상 정도가 경미하더라도 셀틱전에는 무리하게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파브레가스는 상황이 호전되면 오는 30일 올드 트래포드서 열리는 리그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출격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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