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점프 국가대표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국가대표'가 전국 관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영화 제작사인 KM컬쳐 측은 "지난 29일 개봉 후 25일 만에 전국 관객 508만 8695(전국 스크린 수 533개)을 동원했다"고 전했다. '국가대표'는 영화 '해운대'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등 쟁쟁한 블록버스터와 개봉작인 '요가학원' '퍼펙트 겟 어웨이' 등을 제치고 꾸준한 관객 점유율을 유지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극장 최대 성수기인 여름 극장가의 치열한 경쟁 상황과 스크린 수 감소에도 유례없는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또 열악한 환경을 딛고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화에서 오는 감동과 빠른 입소문이 확산 되며 흥행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