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박종규 객원기자] SK 와이번스가 23일 문학 KIA전에서 시즌 4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동시에 인천 연고팀 최단 경기인 홈 56경기 만에 7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날 문학구장에는 주말을 맞아 양 팀의 열전을 지켜보려는 팬들이 몰려들었고, 오후 5시 16분에 전 좌석(2만 7천 8백석)이 모두 매진됐다. 지난 2008시즌 58경기 만에 인천 연고팀 27년 역사상 처음으로 70만 관중을 돌파했던 SK는 23일 문학 KIA전까지 56경기 동안 총 관중 702,940명과 평균 관중 12,553명을 기록하며 인천 연고팀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SK가 지난 2002년 문학구장으로 홈구장을 옮긴 이후 한 시즌에 네 번 매진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틀 연속 매진도 처음. 이와 함께 KIA와 주말 3연전 동안 81,879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역대 홈 3연전 입장 관중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역대 홈 3연전 최다 관중은 지난해 5월 3일부터 5월 5일까지 71,862명이었다. SK는 이러한 관중 입장 추세라면 인천 연고팀 최초로 80만 관중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