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객의 영화 '해운대'가 중국에서도 그 열기를 이어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윤제균 감독 및 설경구, 하지원,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등 출연진 일동은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해운대' 프로모션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오는 25일 중국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상하이 CGV에서 시사회 및 무대인사를 시작으로 CCTV6, 동방TV 및 SOHU와 신민주간(新民週刊), 그리고 현지 주재중인 국내 특파원 등 언론을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와 다닝 국제 상업광장에서의 레드카펫 행사 등이 이어졌다.
'해운대'의 공동 제작사 겸 투자사인 CJ엔터테인먼트 현지 관계자는 "시사회 이후 기립박수 및 열렬한 환호가 약 5분간 이어졌고, 야외 레드카펫 행사에는 현지 관계자 및 상하이 시민 등 약 1500여명이 참석했다"며 "중국 개봉을 앞두고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아침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해운대'는 23일부터 24일 새벽까지 전국서 15만 5050명을 모아 누적관객 991만 5718명을 기록, 10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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