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생애 첫 라디오 DJ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9.08.24 08: 28

공학 박사로도 유명한 가수 루시드폴(본명 조윤석)이 생애 처음으로 라디오 DJ에 도전한다. 루시드폴은 EBS 라디오 '세계 음악 기행'을 매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한 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그는 평소에도 제3세계 음악만을 듣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열광적인 제3세계 음악 마니아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션은 물론 다양한 문화계 인사도 함께 초대해 토크를 나누고 프랑스, 이태리, 남미 등 각국의 음악 전문가도 출연, 전 세계의 넓은 음악 세계를 알린다. 루시드폴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DJ를 담당하고 작사가 박창학이 주말을 책임진다. 라디오 DJ로 나서게 된 루시드폴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세계 음악을 청취자들에게 전달함과 동시에 나도 몰랐던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수락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루시드폴은 스위스 공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올초 한국으로 귀국, 국내 최초로 노랫말로 엮은 시가집 '물고기 마음'을 발표, 서점가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향후 발표할 자신의 정규 4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happy@osen.co.kr 안테나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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