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비빔밥’ 고나은, “드라마 출연은 로또와 같은 일”
OSEN 기자
발행 2009.08.24 12: 04

‘아현동 마님’에 이어 MBC 주말특별기획 ‘보석비빔밥’의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임성한의 페르소나’로 불리게 된 고나은이 드라마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고나은은 극 중 궁가네 첫째 딸 비취 역을 맡아 고고한 아름다움과 품위의 대명사로 불리는 보석명처럼 차분한 이미지의 지적인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고나은은 임성한 작가와의 두번째 만남에 대해 “임성한 작가는 내 연기 생활의 은인이다.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는데 잘 해내야겠다는 부담을 넘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배역인 이태곤에 대해서는 “드라마 이미지에 무게감이 있어 과묵할 줄 알았다. 대본 연습실에서 처음 봤을 때 생각보다 키도 크고 몸도 좋고 멋있고 유머러스했다. 현장 분위기를 잘 이끌면서 스태프의 사기를 북돋아주신다”고 말했다. 고나은은 또 드라마 방송 전 좋은 징조나 에피소드가 있었냐는 질문에 “촬영 들어가기 전 난생 처음으로 지갑도 잃어버리고 차사고도 났다. 주변에서 액땜을 했다고 하는데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보석비빔밥’은 네 가지 보석(비취, 루비, 산호, 호박) 이름을 지닌 4남매 이야기를 다룬 홈드라마로 박근형, 한혜숙, 이태곤, 소이현, 고나은, 이현진 등의 캐스팅을 마치고 9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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