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성은의 예비신랑인 축구선수 정조국(FC서울)이 예비신부가 출연한 '2009 전설의 고향-금서 편'에 호평을 보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KBS 2TV 납량특집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금서 편'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김성은을 응원하기 위해 정조국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성은과 정조국은 김성은이 다른 출연진과 함께 착석하느라 나란히 동석하지는 못했지만, 앞 뒤줄에 가까이 앉아 드라마를 관람했다. 70분간의 시사회가 끝난 뒤 정조국은 뒷 자리에 있던 김성은의 손을 잡고 "수고했다"며 다정한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어 시사회장을 떠나던 정조국은 취재진들의 질문 세례를 받고 "그동안 성은씨가 축구장 응원을 많이 와줬기 때문에.. 이번이 첫 드라마 시사회기도 하고 그래서 응원차 왔다"며 이번 깜짝 등장의 이유를 전했다. 또 드라마를 보고난 소감에 대해서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고 보는 내내 성은씨가 너무 고생한 것 같아서..(웃음) 어쨌든 너무 기분이 좋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조언해주셨으면..."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시사회 중간중간에도 멀리서 눈을 맞추는 등 행복한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 시사회 이후에도 정조국이 자리를 떠나는 길에 김성은이 손을 잡고 동행하며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김성은-정조국 커플은 오는 12월 11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W호텔 비스타홀에서 백년가약을 앞두고 있다. issue@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