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연극 배우로 데뷔한다. 안혜경은 명보아트홀에서 9월 11부터 11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연극 ‘춘천거기’의 ‘주미’라는 역을 맡아 연극 도전한다. ‘춘천거기’는 2005년 초연 이후 끊임없이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사랑’이라는 흔한 주제를 진부하지 않고 담백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소극장 연극으로는 이례적으로 2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연장과 앵콜 공연을 이끌어낸 화제작이다. 안혜경은 “처음 무대에 선다는 게 떨리기도 하지만 좋은 작품에 좋은 배우들과 함께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