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세나가 KBS 2TV 납량특집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 메인 포스터에 모델로 나선 일과 관련한 일화를 털어놨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전설의 고향-금서 편'의 시사회에 김성은, 윤희석, 이동규, 아역 강수한 등과 함께 참석한 이세나는 "아직 부모님께 포스터의 주인공임을 밝히지 못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메인 포스터에 내가 나왔다고 하면, 괜히 크게 생각하실까봐... 사실 겨우 한 편에 출연했을 뿐인데 더 확대해서 생각하실까봐 아직까지 말씀을 안 드렸다. 예고편에 내가 나오는 데도 나인 줄 못 알아보시더라"며 웃었다. '전설의 고향-금서'는 언문소설을 필사하는 취미를 가진 사대부가 젊은 마님 현덕(김성은 분)이 어느 날 우연히 금서를 접하게 되며 벌어지는 공포 이야기다. 극 중 이세나는 양가집 규수였지만 억울한 죽음을 당해 원한을 품은 여귀로 등장,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시사회에는 주연을 맡은 김성은을 응원하기 위해 예비신랑인 축구선수 정조국이 깜짝 방문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전설의 고향-금서 편'은 오는 25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issue@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포스터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