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정동일, 집행위원장 이덕화) 개막식이 24일 저녁 서울 세종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도심 속 영화제인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40개국에서 출품된 214편의 작품 상영이 상영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로 경건하고 차분하게 진행되며 축하공연과 레드카펫 이벤트 등이 대거 취소됐다. 기존 60m 길이로 예정됐던 레드카펫은 김 전 대통령 서거로 약 15m 길이의 평화와 깨끗함을 상징하는 '그린카펫'으로 대체됐다. 원로 배우 김희라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윤민호 기자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