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류현진, 4년연속 10승 성공할까
OSEN 기자
발행 2009.08.25 10: 21

한화 에이스 류현진이 4년연속 1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5일 광주 KIA전에 출격, 시즌 10승 사냥에 나선다. 어깨통증으로 인해 열흘간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지난 19일 복귀해 삼성을 상대로 6이닝 2실점 호투로 9승째를 따냈다. 이번 경기에서 2연승과 함께 10승 사냥감이 놓여있다. 지난 2006년 데뷔 이후 4년 연속 두자리 승수이다. 류현진은 KIA의 상승세를 눌러야 되는 과제를 안고 있다. KIA는 후반기 18승4패의 압도적 승률로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타선의 집중력이 뛰어나고 홈런포가 위세를 떨치고 있다. 8월에만 33개의 홈런를 날리고 있다. 특히 지난 7월18일 류현진 공략에 성공, 3회에 강판시켰다. 류현진을 상대로 9연패의 사슬에서 벗어났다. 이번이 이후 첫 대결이다. 류현진 공포증에서 벗어난 KIA의 물오른 타선이 어떤 성적표를 거두냐에 따라 승패가 엇갈리게 된다. KIA는 서재응이 모처럼 선발투수로 나선다. 후반기에서 불펜투수로 나섰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이번 등판은 주말 두산전을 위해 투수력을 아끼는 가운데 땜질용 선발이다. 그러나 올해 3승3패에 머무르는 서재응에게는 중요한 일전이다. 팀의 한국시리즈 직행티켓 사냥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한화의 홈런포를 막아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한화는 최근 6경기에서 11개의 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23개의 홈런을 기록중인 이범호가 살아나면서 타선의 힘이 좋아졌다. 서재응이 정교한 제구력이 흐트러지고 있다. 제구력을 회복해야 승리가 가능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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