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27)가 특유의 몰아치기 안타로 3할 타율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석 3루타 1개 포함 3안타 2득점으로 팀의 10-6 역전승을 도왔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에서 2할9푼7리로 살짝 올라가 3할대 진입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올 시즌 들어 10번째다. 지난 5월 세 차례, 6월 두 번, 7월 세 번에 이어 8월 두 번째다. 1회 2구만에 중견수 플라이에 그친 추신수는 4회 무사 1루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길 메시의 2구째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작성했다. 이어 트래비스 해프너의 중월홈런 때 홈을 밟았다. 3-4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좌중간 3루타를 날린 뒤 역시 해프너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8회 유격수 땅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9회 무사 2루에서는 존 베일의 공을 좌전안타로 작성했다. 클리블랜드는 4-5로 뒤진 8회 루이스 발부에나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10-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