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일-사랑 두마리 토끼 다 잡았다
OSEN 기자
발행 2009.08.25 15: 10

'산소같은 그녀' 이영애가 결혼을 했다. 이영애는 8월 25일 오후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동인을 통해 “2009. 8. 24.(미국시간 기준) 미국 교포인 정 모씨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미국에서 결혼식을 했다. 결혼식을 미국에서 하게 된 것은 신랑측 가족과 친지가 그곳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고 결혼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이영애는 아시아에 한류 열풍을 일으킨 톱스타다. 영원히 만인의 연인으로 살 것 같았던 그녀는 결혼에 골인하며 일도 사랑도 다 잡은 행복한 여자가 됐다. 1984년 데뷔한 이영애는 초콜릿 광고, 화장품 광고 등에 출연하며 CF의 여왕으로 불렸다. '산소 같은 여자'로 불리게 된 것은 그녀가 출연한 한 광고 문구였다. 이후 드라마 '사랑과 결혼''의가형제''불꽃' 등에 출연해 사랑을 받았고 2003년에는 드라마 '대장금'으로 아시아에 한류 열풍을 일으켰다. 또 1997년 영화 ‘인샬라’로 첫 스크린에 도전, ‘공동경비구역 JSA’‘선물’‘봄날은 간다’‘친절한 금자씨’에 출연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꾸준히 자기 발전에도 힘썼다. 지난 6월에는 한양대학교 2009학년도 후기 대학원 연극영화과 박사학위 과정에 지원해 합격을 했다. 일도 사랑도 모두 쟁취한 그녀는 미국 교포로서 미국 일리노이 공대를 졸업하고 현재는 미국계 IT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정모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결혼 후 생활 근거지는 미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연기생활은 좋은 작품이 있다면 결혼 전과 동일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밝혀 결혼과 동시에 은퇴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팬들의 걱정은 달랠 수 있게 됐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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