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선수단이 병상에 누워 있는 임수혁(40, 전 롯데)의 쾌유를 기원하며 성금 모금에 동참한다. 임수혁은 지난 2000년 4월 18일 잠실 LG전 도중 쓰러져 의식을 잃고 병상에 누워 있다. 프로야구 선수협회장 손민한(34, 롯데)은 25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오늘 LG 주장 조인성으로부터 임수혁 돕기에 나서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LG 1,2군 선수단은 매달 1인당 1만원씩 성금을 전달할 예정. 손민한은 "몇년이 될지 모르겠지만 계속 돕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인성이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도와주겠다는 의사를 전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히어로즈 선수단도 임수혁을 돕기 위해 2000년부터 매달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