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챔피언' SK텔레콤, 하이트 꺾고 STX컵 결승행
OSEN 기자
발행 2009.08.25 20: 14

프로리그 챔피언 SK텔레콤이 STX컵 마스터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25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경남 STX컵 마스터즈 2009' 플레이오프 하이트와의 경기서 이승석 최호선 등 신예들의 활약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SK텔레콤은 오는 29일 경남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전년도 챔피언인 STX와 마스터즈 우승컵을 두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2연승을 내달리던 하이트와 프로리그 챔피언 SK텔레콤의 경기는 예상과는 달리 SK텔레콤의 완승이었다. 안정된 엔트리를 내놓은 하이트와 달리 SK텔레콤은 신예들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프로리그 우승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선봉으로 나선 이승석은 김상욱과 원종서를 살아있는 듯한 저글링 병력운용으로 제압하며 2-0 리드를 이끌었다. 하이트가 박명수를 내세워 3세트를 만회했지만 SK텔레콤은 신예 최호선으로 맞불을 놓으며 하이트의 정신줄을 흔들었다. 최호선은 신예답지 않은 대담한 경기력으로 박명수를 2팩토리 앞마당 이후 메카닉 병력으로 요리한 다음 마지막 상대 문성진을 드롭십과 메카닉 병력으로 압도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 경남 STX컵 마스터즈 2009 플레이오프 ▲ SK텔레콤 T1 4-1 하이트 스파키즈. 1세트 이승석(저그, 5시) 승 김상욱(저그, 1시). 2세트 이승석(저그, 1시) 승 원종서(테란, 11시). 3세트 이승석(저그, 5시) 박명수(저그, 11시) 승. 4세트 최호선(테란, 3시) 승 박명수(저그, 9시). 5세트 최호선(테란, 7시) 승 문성진(저그, 1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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