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포'이종범, "후배 잘 다독여 KS 직행할 것"
OSEN 기자
발행 2009.08.25 21: 39

KIA 노장 이종범(39)이 결정적인 홈런을 날려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다. 이종범은 25일 광주 한화전에서 1-1로 팽팽한 6회말 한화 에이스 류현진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종범을 전날까지 올해 3개의 홈런을 기록했지만 홈구장에서는 침묵을 지켰다. 시즌 첫 홈구장 홈런이 결승포가 됐다. KIA는 마운드로 한화의 추격을 뿌리쳤고 이종범의 홈런 결승점이 됐다. 통산 185번째 홈런이다. 경기후 이종범 "초반 류현진의 구위가 워낙 좋아 치기 힘들었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볼넷을 내주지 않으려 스트라이크를 던질 것으로 예상했다. 가볍게 스윙했는데 홈런이 된 것 같다. 홈팬들 앞에서 첫 홈런을 터트렸고 결승홈런이어서 더욱 기쁘다. 후배들을 잘 다독여 한국시리즈 직행하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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