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초콜릿’ 출연 뒷이야기... 김장훈 우정 빛났다
OSEN 기자
발행 2009.08.26 08: 06

가수 싸이가 군제대후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전격 출연을 결정한 데는 절친한 동료 연예인 김장훈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밝혀졌다. 7월 11일 군제대한 싸이는 26일 SBS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를 갖고 공식 컴백한다. SBS측은 싸이의 컴백 무대를 위해 이례적으로 단독 콘서트 형식에, 게스트를 초빙하는 방식으로 파격 대우해 눈길을 끈다. 싸이 제대 후 각종 토크쇼 뿐만 아니라 라이브 프로그램을 포함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이 쇄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싸이 측은 “토크쇼나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은 아직 생각이 없다. 또 새 앨범을 발표하기 전, 기존 노래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도 없다. 팬들을 만나기 호흡하기 위해서는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이 적격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초콜릿 연출을 맡은 이지원 PD는 “싸이가 ‘초콜릿’에 출연하는 데 가수 김장훈이 다리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지원 PD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다. 우리 역시 러브콜을 했지만 싸이측과 직접적인 교류가 없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얘기를 진전시키기 어려웠다. 평소 친분이 있던 김장훈씨가 가교 역할하며 중간에서 많은 힘을 써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평소 무대 연출을 직접 기획했던 김장훈은 이번 싸이 컴백을 위해 ‘초콜릿’ 무대 연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아이디어 제공하는가 하면 컴백 무대에도 함께 오르며 우정을 과시할 예정이다. 싸이 전격 컴백하는 SBS ‘김정은의 초콜릿’은 9월 12일 방송된다. mir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