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국내외 스포츠경기 결과를 알아맞히는 토토, 프로토 게임이 오는 내달 8일부터 일주일간 일시적으로 발매가 중단된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주)(www.sportstoto.co.kr)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확정, 시행 중인 '매출총량 제한 조치'에 따라 내달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토토 및 프로토 게임 발매와 환급업무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매가 중단되는 기간은 내달 8일 오전 8시부터 14일 오후 10시까지로, 이 기간동안 전국 6500여 토토 판매점 및 스포츠토토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의 토토 및 프로토 게임의 발매와 환급업무가 이뤄지지 않으며, 신한은행의 적중상금 환급 업무도 중단된다. 매출총량 제한 조치는 지난해 11월 18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발표한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스포츠토토는 2009년의 경우 지난해 대비 약 800억원 가량 매출액을 감소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8월 현재를 기준으로 지금과 같은 발매 추이가 이어질 경우 스포츠토토의 매출 규모가 사감위가 제시한 매출총량규제안 상의 매출 규모를 넘어설 것이 확실한 상황"이라며 "매출액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았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해 부득이 일시 발매중단이라는 다소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며 토토 참가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한편 스포츠토토에 대한 사감위의 매출총량 규제가 계속 되는 한 매출액이 일정 수준에 도달할 경우 일시 발매중단 조치 등 파행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즐거운 스포츠, 즐거운 토토'(http://www.betma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