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역대 4번째 최소경기 100타점 달성
OSEN 기자
발행 2009.08.26 19: 38

KIA 해결사 김상현(29)이 역대 4번째 최소경기 100타점을 돌파했다. 김상현은 26일 광주 한화전 두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짜리 중전안타를 날려 시즌 101타점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3회말 2사만루에서 한화 선발 정종민의 2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였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2타점을 수확했다. 전날까지 99타점을 기록했던 김상현은 99경기만에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역대 최소경기 기록은 지난 2003년 삼성 이승엽이 89경기만에 달성한 바 있다. 역대 2위는 심정수(현대)의 94경기이다. 3위는 이승엽이 2002년 기록한 98경기. 이들에 이어 네 번째 기록이다. 팀으로는 지난 2003년 장성호 홍세완 이후 6년만의 기록이다. 트레이드와 함께 무명에서 경이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김상현은 현재 유력한 시즌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생애 첫 100타점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이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홈런에서도 27개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두 개의 타이틀은 지킨다면 무명 MVP 신화를 작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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