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하던 일일극 경쟁이 KBS 2TV ‘다함께 차차차’가 2위에서 1위로 재도약하며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다함께 차차차’는 18.5%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4일 18%, 25일 17.6%에 이어 소폭 상승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반면 ‘밥줘’는 17.2%로 지난 24일 18.2%, 25일 18.1% 등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다함께 차차차’에게 1위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과거 일일극의 경우 한 작품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는 다르게 ‘다함께 차차차’와 ‘밥줘’는 연일 비슷한 시청률로 서로를 견제하고 있다. ‘밥줘’의 경우 방송 초기 남편의 외도와 부부 간 성폭행, 맞바람 등 자극적인 요소를 다루며 논란이 되었지만, 시청률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함께 차차차’ 역시 최근 박한별과 이중문의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어 이후 시청률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