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이 2년반 만에 발표하는 정규 6집 '기프트(Gift)'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신작 '기프트'는 박효신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하고 싶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9월 15일 발매에 앞서, 신곡 ‘사랑한 후에’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신곡 ‘사랑한 후에’의 뮤직비디오는 총제작비 3억원의 메머드급 스케일로 완성됐다. 평소 박효신과 절친하던 박용하, 박시연이 별도의 개런티 없이 우정 출연 했고 지난 7월, 스위스 융프라우와 인터라켄, 베른 등에서 총 15일 일정으로 현지 촬영됐다. 만년설에 뒤덮인 융프라우의 웅장한 모습과 베른의 고풍스러운 도시 이미지를 배경 삼아 ‘아름답고 가슴 뭉클한 뮤직드라마’가 완성됐다. 특히, 박효신과 박시연은 연인 사이로 출연,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자신의 이상형이 박시연이라고 당당히 밝힌 박효신은 키스신을 위해 양치질을 10번도 넘게 했을 정도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묘한 긴장감 속에서도 차분하게 박효신은 생애 첫 키스신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애틋하고 운명적인 사랑이야기가 이 키스신 한 장면으로 잘 표현됐다. 박용하와 박시연은 하루 15시간 이상의 촬영에 임하며 강행군을 펼쳤고 전 스태프가 고산병과 감기몸살, 만년설에 의한 화상에 시달리면서도 대작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위해 힘썼다. 박효신, 박용하, 박시연의 ‘3박 남매’는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고생하며 의형제 이상의 돈독한 우정을 나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장재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일본 단편영화제인 ‘쇼트쇼트필름페스티벌’에 출품된다. 한편, 뮤직비디오의 메이킹 영상은 ‘기프트 바이 박효신’이라는 5부작 프로그램으로 제작, 8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9시 30분에 케이블 채널 M.net을 통해 방영된다. 스위스에서의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 비하인드 스토리, 이번 신작 앨범 녹음 장면 등 박효신의 꾸밈없고 진솔한 모습이 담긴다. happy@osen.co.kr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