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 "'해운대' 성공으로 전세 계약해 기뻐"
OSEN 기자
발행 2009.08.27 10: 52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 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해운대'의 배우 이민기가 이 영화의 성공으로 이번 달 전세 계약을 해 기쁘다고 전했다. 이민기는 '해운대'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인권과 함께 27일 밤 12시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민기는 '해운대'의 성공으로 일약 2009년 충무로의 기대주로 발돋움했다. 최근 녹화에서 이민기는 "경남 김해가 고향인데 20살 때 모델이 되기 위해 서울에 상경했다"며 "당시 친구 집, 고시원 등등 전전하며 친구들과 함께 살았는데 재미있는 추억이 많다"고 무명시절을 회고했다. 이어 "'해운대'로 오늘 드디어 전세를 계약했다"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기는 '해운대' 촬영 비화도 털어놓았다. 그는 "김인권은 배우로서 정말 대단하다"며 "'해운대' 속 동춘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평상시에도 동춘이 의상 그대로 해운대를 누볐다. 심지어 술 한잔 마신 밤이면 해운대 바닷가에서 숙면을 취하더라. 누가 봐도 부산 해운대 주민 같았다"고 김인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인권은 '해운대' 성공의 최대 수혜자로 이민기를 꼽았다. 김인권은 "'해운대' 지방 무대 인사를 가면 이민기의 팬들이 몰려와 길이 막혀버린다. 내가 길을 못 찾고 있으면 박중훈 선배가 교통정리를 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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