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카도쿠라-세데뇨, 두 번째 맞대결 결과는
OSEN 기자
발행 2009.08.27 11: 34

전날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외국인 선발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SK와 두산은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위 쟁탈전에 우완 카도쿠라(36)와 좌완 세데뇨(26)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22경기(선발 17경기)에 나와 5승 4패 5.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카도쿠라는 최근 두 경기 연속 6이닝을 소화해내며 부진 탈출 계기를 마련했다. 아직 최근 5경기에서 21⅓이닝 동안 12실점(10자책), 1승에 4.2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불안했던 것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구위도 조금씩 살아오고 있는 느낌이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두 차례 선발로 나가 7이닝 동안 1패 11.57의 평균자책점으로 형편이 없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4월 28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2이닝만에 8실점(7자책)한 뒤 강판됐다. 한국 무대 세 번째 등판만에 호되게 당한 것이다. 이어 지난달 31일 역시 잠실 두산전에도 선발로 나가서는 5이닝 동안 2실점하며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중간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당시 두산 선발인 세데뇨는 5이닝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세데뇨 역시 선발과 중간을 오가고 있다. 올해 19경기(선발 10경기)에서 3승 5패 5.7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SK전에 세 차례 출장(선발 두 번), 1승 3.00의 평균자책점으로 나쁘지 않다. 강력한 중간 불펜진 때문인지 아직 6이닝을 소화한 적이 없다. 시즌 막바지인 만큼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에 대한 욕심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1승 2패 5.12의 평균자책점으로 그지 좋지 않다. letmeout@osen.co.kr 카도쿠라-세데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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