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적으로 하체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는 동양여성들의 선척적인 결함은 너무나 슬픈 비극이다. 이런 하체비만족들은 늘 큰 힙을 작게 만드는 법, 두꺼운 허벅지를 날씬하게 하는 법, 종아리를 가늘게 하는 법 등에 관심이 많다. 남들처럼 미니스커트와 숏 팬츠, 스키니진을 멋스럽게 소화하고 싶기 때문이다. 29세의 직장인 김민영 씨 역시 저주 받은 하체를 조금이나마 가릴 수 있을까 싶어 얼마 전 2009핫패션아이콘 베기팬츠를 야심차게 구입하였다. 하지만 거울에 비친 그녀의 모습은 마치 쌍팔년도 어느 그룹의 무대의상처럼 촌스럽기만 했다. 역시 통통한 하체는 풍만한 베기팬츠로도 가릴 수 없음을 안 그녀, 지금 그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하체비만의 해결을 위한 시술 정보이다. 다양해서 어려워…하체비만해결을 위한 시술들 저렴한 주사로 시작해 겁 잔뜩 나게 만드는 지방흡입술 까지…. 그녀는 지갑 속사정의 걱정보다 너무나 많은 시술들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우선 지방분해주사, 저렴하지만 많은 횟수를 맞아야만 그 효과를 육안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에 왠지 돈만 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것보다 좀 더 강하다는, 최근 요란한 광고를 접한바 있는 PPC주사는 콩에서 추출한 안전한 성분 때문에 걱정이 좀 덜 되지만 이 역시 주사시술이라 지방흡입의 효과보다는 좀 더딘 과정에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 지방흡입은 도무지 무서워 설명을 들은 지방용해술(HPL), 역시 3회 이상의 시술을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에 바로 접는다. 비용 대비 계산을 하고 아무리 머리를 굴려보아도 지방흡입만큼 괜찮은 시술이 없겠다. 싶은 그녀, 이제 그녀는 비용보다도 고통이 심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크다. 한방에 날씬해 지는거야…레이저 지방흡입 운동이나 각종 관리요법으로도 잘 빠지지 않는 부위에 적합한 대안이 되는 레이저 지방흡입은 수술을 앞두고 가장 큰 우려를 하는 통증, 안전함, 피부의 늘어짐, 착색 현상 등의 부작용을 여타의 지방흡입에 비해 거의 줄였다. 원통 모양을 지닌 우리의 신체, 허벅지와 종아리, 팔뚝, 복부 등은 그 모양 때문에 수술시 지방을 뽑는 작업과정이 아주 중요하다. 외관을 울퉁불퉁하게 망치지 않음은 물론 양쪽이 짝짝이가 됨을 줄여주는 이런 작업은 수 천회의 지방흡입술을 해본 노하우를 지녀야 완벽하게 이룰 수 있다. 누워서 진행되는 수술과정 때문에 이후 섰을 때의 그 모양까지 가늠 할 수 있어야만 라인을 예쁘게 잡을 수 있다. 비만 피부 네트워크 클리닉으로 유명한 닥터포유 강남점의 원석규 원장은 “좋은 수술 결과를 위해서 수술 전 환자와의 상담은 중요하다. 피부의 타입을 진단하고 수술 후 변화된 모습에 대한 예상치를 미리 상담하는 작업은 부작용을 줄여줌은 물론 환자와 의사간의 신뢰를 쌓는 중요한 단계이다”며 수술 전 상담의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어느 부위에도 모두 적용이 가능한 레이저 지방흡입술은 수술 후 압박복을 입기를 권장하는데 아침, 저녁으로 한층 선선해진 바람이 부는 요즘에 수술 받기 딱 좋은 계절이라고 병원 관계자들은 말한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