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 라인 맏형' 이재우, 열흘 만에 1군 등록
OSEN 기자
발행 2009.08.27 16: 55

두산 베어스 계투 'KILL 라인'의 맏형 이재우(29)가 열흘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올 시즌 4승 1패 11홀드 평균 자책점 3.53(26일 현재)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두산 계투진의 중추 역할을 하던 이재우는 지난 17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되었다. 선발을 오가며 투구 밸런스가 무너졌고 이로 인해 난타를 당하는 일이 많았던 것이 이유. 이재우는 2군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8월 성적 8경기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5.5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1군 등록에 앞서 이재우는 지난 25일 히어로즈 2군과의 경기서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당시 최고 구속은 145km. 한편 두산은 이재우를 올리는 대신 내야수 최주환(21)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미 2군서 '타격만은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최주환은 2경기서 1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치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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