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헤딩’ 이윤지, “윤호와는 환상의 호흡”
OSEN 기자
발행 2009.08.27 17: 28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맨땅에 헤딩’에서 영양사 오연이 역을 맡은 이윤지가 “연이는 실제 내 모습과 같은 캐릭터”라고 밝혔다. 이윤지가 맡은 오연이는 주인공 차봉군(정윤호 군)과 어릴 적부터 친구로 지내온 사이로 봉군이 성공했으면 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그를 지켜보는 캐릭터다. 이윤지는 “연이라는 캐릭터가 나의 모습 같아 들켜버린 기분이다”며 “맨땅에 헤딩에 출연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지는 동방신기의 정윤호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윤호와는 환상의 호흡”이라며 “좋은 성격을 가진 윤호와 서로 살갑게 챙겨주며 지내다 보니 자연스러운 모습이 잘 촬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이는 극 중 에이전트 강해빈(아라 분)이 등장하면서 해빈과 봉군을 사이에 둔 라이벌 관계에 놓이게 된다. 늘 곁에 있던 친구라는 점이 약점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윤지는 “속이 많이 타지만 친구가 아닌 여자로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드라마 시작부터 속이 탄다”고 봉군에 대한 연이의 속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윤지는 “연이를 바라보기만 해도 칙칙한 마음이나 그늘을 털어 낼 수 있게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맨땅에 헤딩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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