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2군 경기였으나 부활의 신호탄이라고 보기에 충분했다. 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허리 통증 후 가진 복귀전서 홈런 포함 3타점을 때려내며 1군 복귀를 향한 열망을 비췄다. 이승엽은 27일 가와사키 시 자이언츠 구장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 2군과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6회 투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다. 요미우리 2군은 6-2로 승리했다. 이승엽은 3-2로 쫓기던 6회말 상대 선발 다케쿠마 쇼타(20)로부터 2점 홈런을 때려냈다. 그동안 허리 통증으로 인해 2군 경기도 출장하지 못한 동시에 프랜차이즈 스타 다카하시 요시노부(34)의 1루 전향 시도로 마음 고생을 겪던 이승엽은 방망이로 막판 분발을 다짐했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