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박종규 객원기자] 히어로즈의 덕 클락과 송지만이 올시즌 37번째 연속타자 홈런을 합작했다. 클락과 송지만은 27일 잠실 LG전에서 3회초 1사 후 나란히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올시즌 37번째, 프로 통산 623번째 연속타자 홈런이었다. 이날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클락은 3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LG 선발 김광수의 3구째를 걷어 올린 타구는 중견수 머리 위로 날아가는 130m짜리 홈런으로 이어졌다.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송지만도 곧 이은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5-4의 리드를 가져오게 됐다. 3회초 현재 히어로즈가 5-4로 앞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