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손민한, 3회 자진강판
OSEN 기자
발행 2009.08.27 20: 08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투수 손민한(34)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손민한은 27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회 박진만 타석 때 사이드암 투수 배장호와 교체됐다. 손민한은 3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박한이와의 대결에서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강봉규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지만 최형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1,2루 실점 위기에 처했다. 손민한은 채태인-신명철과의 승부에서 연속 안타를 얻어 맞았다. 이후 손민한은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페르난도 아로요 투수 코치, 포수 강민호 뿐만 아니라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이진오 수석 트레이너까지 마운드에 올라 손민한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구단 관계자는 "손민한이 가벼운 어깨 통증을 호소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마산 두산전 이후 3연패에 빠진 손민한은 이날 경기에서 2⅓이닝 6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흔들리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what@osen.co.kr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27일 대구 경기장에서 열렸다. 3회말 1사 1,2루 롯데 선발 투수 손민한이 배장호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내려오고 있다./대구=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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