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이제동, 한상봉 꺾고 WCG 한국대표 선발전 4강 '안착'
OSEN 기자
발행 2009.08.27 20: 37

FA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서도 현존 최강 저그는 역시 강했다. '폭군' 이제동(19, 화승)이 WCG2009 한국 대표선발전 4강에 안착했다. 이제동은 27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WCG 2009 한국 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8강 한상봉과의 경기서 상대의 허를 완벽하게 찌르는 신기에 가까운 저그전 능력을 보여주며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제동은 오는 29일 송병구와 WCG 4강서 태극마크를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이제동의 강력한 저그전 능력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상대 한상봉은 양대 개인리그 중 하나인 MSL 결승에 오를만큼 강자였지만 저그전 만큼은 이제동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첫세트서 6저글링을 기막히게 숨기면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이제동은 2세트서는 놀라운 저글링 컨트롤에 이은 날카로운 뮤탈리스크-저글링 압박으로 경기를 2-0으로 깔끔하게 매조지했다. ◆ WCG 2009 한국 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8강. ▲ 김택용(SK텔레콤 T1) 2-1 이영호(KT 롤스터).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1시) 승 이영호(테란, 5시). 2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시) 이영호(테란, 7시) 승. 3세트 김택용(프로토스, 3시) 이영호(테란, 9시). ▲ 이제동(화승 오즈) 2-0 한상봉(CJ 엔투스). 1세트 이제동(저그, 5시) 승 한상봉(저그, 11시). 2세트 이제동(저그, 7시) 승 한상봉(저그, 11시).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