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복귀' 이승엽, "몸상태 상당히 좋다"
OSEN 기자
발행 2009.08.28 08: 00

"몸상태는 상당히 좋다". 허리통증을 딛고 첫 2군 실전경기에서 홈런포를 터트린 이승엽이 몸상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엽은 지난 27일 세이부와의 2군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실전에 복귀했다. 지난 1일 한신전(1군) 이후 26일만의 실전이었다. 투런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화끈한 복귀전을 치렀다. 는 28일 '이승엽스러운 총알 홈런이었다'며 '6회 무사 1루에서 몸쪽직구를 후려쳤고 타구가 눈 깜짝할 사이에 오른쪽 펜스를 넘긴 커다란 홈런이었다'고 홈런을 친 순간을 설명했다. 이승엽은 오랫만의 실전 소감에 대해 "몸상태는 상당히 좋다"고 밝혔다. 요미우리는 전날까지 주니치와의 3연전을 독식, 5.5경기차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매직넘버 26으로 우승을 향해 나가고 있다. 이승엽은 일단 2군에서 출전하면서 1군 복귀를 기다리게 된다.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을 기대받고 있다. 하지만 부상으로 장기공백중인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28일 1군에 합류한다. 다카하시는 우익수와 1루수로 번갈아 기용된다. 이승엽이 확실한 실적이 있어야 1군 승격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언제쯤 이승엽이 1루복귀 명령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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