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겸 DJ 류승범이 디제이 유닛 '리볼버 식스티 나인'을 결성하고 9월 18, 19일 양일간 서울 한강공원 난지지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 음악 페스티벌 '2009 글로벌개더링 코리아(이하 글로벌개더링)'에서 첫 공식 공연을 선보인다. 류승범은 일렉트로닉 라이브 밴드 이디오테이트(IDIOTAPE)의 멤버인 디그루와 함께 이 그룹을 결성다. 현재 세계적 흐름인 유럽형 전자 음악을 구사하고 있다. 디그루는 음악성과 완성도면에서 클럽 신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으며 '진리에 디그루'라는 별명까지 얻을 만큼 두터운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다. 류승범과는 2008년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각각 출연해 공연을 가진 것이 인연이 됐다. 서로의 음악적 견해에 깊이 공감해 팀을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승범 외에도 최근 DJ로 영역을 넓혀 크게 각광받고 있는 꽃미남 모델 휘황과 박윤정도 '글로벌개더링'에 동참한다. 휘황은 주로 하우스 장르로 관객들과 만난다. 또 현재 세계 페스티벌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일렉트로닉 라이브 유닛들인 이디오테이프, 스타일리시한 음악의 대명사 하우스룰즈와 함께 이스트로콜렉티브(EASTCOLLECTIVE), 마인드버스터스(MIND BUSTERS), 유제이앤앤노바(UJN&NOVA), 리스퀴 리듬 머신(Risque Rhythm Machine), 스타쉽스 등이 출연, 한강변을 뜨거운 리듬의 세계로 인도한다. '글로벌개더링'은 영국에서 시작돼 매해 8개국에서 70여만명이 모이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음악 페스티벌이다. 이미 일렉트로닉 음악의 양대 거목인 프로디지(Prodigy)와 언더월드(Underworld)를 비롯해 영화와 광고 음악으로 가장 사랑받는 노르웨이 출신의 전자 음악 듀오 로익솝(Royksopp)과 단 2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세계적인 밴드로 우뚝 선 호주 출신의 펜듈럼(Pendulum),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Fantastic Plastic Machine), 엠플로의 버벌(Verbal) 등 화려한 라인업이 공개돼 '꿈의 라인업'이라는 극찬을 얻고 있다. 빅뱅의 G 드래곤과 2NE1(투애니원)도 출연이 결정됐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