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데뷔골' 맨시티, 크리스탈팰리스 2-0 격파
OSEN 기자
발행 2009.08.28 08: 25

'아파치' 카를로스 테베스(25, 맨체스터 시티)가 이적 신고골을 터트리며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테베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 칼링컵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맨체스터 시티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엠마뉘엘 아데바요르와 호비뉴와 전방에서 스리톱을 구성한 테베스는 후반 41분 나이젤 데 용과 교체될 때까지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특히 후반 26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숀 라이트 필립스가 올린 크로스를 민첩한 쇄도에 이은 헤딩으로 득점을 터트려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테베스의 첫 골을 도운 숀 라이트 필립스는 후반 5분 선제골까지 뽑아내면서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울렸다. 한편 마크 휴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테베스의 열정에 감탄했다. 그가 열심히 뛸수록 맨체스터 시티는 강해진다"면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 또한 에버튼에서 거액에 영입한 수비수 졸리언 레스콧이 데뷔전에서 콜로 투레와 호흡을 맞추며 무실점을 기록한 것에 대해 "한 차례 훈련한 것이 전부지만 무난한 결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