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페스티벌 초청작 뮤지컬 ‘소울메이트’, 대학로 입성
OSEN 기자
발행 2009.08.28 09: 08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초청작으로 공연 돼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뮤지컬 ‘소울메이트’가 대학로에 입성한다. 9월 1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열린극장에서 서울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소울메이트’는 대구 출신의 중견 작가 최현묵이 극본을 쓰고 제작 단체인 대구 ‘Theater Company CT(씨어터컴퍼니 씨티)’가 서울의 제작진과 공동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작품의 각색과 연출은 ‘나쁜자석’ ‘닥터이라부’ 등으로 낯익은 신세대 연출가 이종훈이 맡았고 현재 대학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지역 작가와 서울의 제작진이 손 잡고 완성한 뮤지컬 ‘소울메이트’는 돋보이는 구성과 작품성으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2008년 대구광역시 기초예술진흥공모사업 대형기획공연선정작으로 꼽혀 대구 문화예술전용극장CT에서 첫 공연을 올렸다. 당시 한 달여간의 초연 기간 동안 대구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적절히 녹여냈다는 평을 얻으며 지난 7월 6일 막을 내린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공식초청작으로도 선정돼 최다 관객을 기록했다. 뮤지컬 ‘소울메이트’는 성공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20대 후반 여성을 중심으로 돈, 명예, 우정, 연애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현실과 이상을 두고 고민하는 중에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하며 진정한 ‘소울메이트’를 찾아가는 모습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또한 개성있는 캐릭터와 멀티맨의 등장, 귀에 쏙 들어오는 음악, 재치 넘치는 대사들이 작품의 묘미를 더하며 시종일관 신선한 웃음을 만들어 낸다. 문의 02)744-7304.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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