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구슬기,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게 두렵다"
OSEN 기자
발행 2009.08.28 10: 14

'슈퍼스타K'를 통해 다시 대중 앞에 선 댄스신동 구슬기가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게 두렵다"며 눈물을 쏟았다. 구슬기는 지난 21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 K'에서 그룹 미션을 끝낸 후 마지막 발표를 남겨둔 상황이라 지난 한 주간 많은 네티즌들은 그녀의 탈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28일 방송에서 구슬기는 심사위원 양현석과 이효리 앞에서 "예선을 보러 오기 전, 내 기사를 인터넷에서 봤다. 그 기사 아래 사람들이 작성한 글들을 봤는데 ‘만약 구슬기가 여기서 끝나면 잊혀진다’는 내용의 댓글이 있더라”며 갑자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구슬기는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것이 두렵다. 만약 여기서 탈락한다면 사람들에게 잊혀질까요?"라고 반문하며 그 동안의 마음 고생을 보여주듯 눈물을 쏟았다. 이에 양현석은 "내가 구슬기를 아는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이미 구슬기라는 존재를 알고 있다. 그리고 내가 앞으로 구슬기를 잊지 않을 것처럼 사람들 역시 구슬기라는 이름을 기억 속에 남겨 둘 것”이라며 “만약 여기서 탈락을 한다고 해도 포기하지 말아라. 나중에 YG엔터테인먼트에서도 오디션을 볼 수도 있지 않겠냐”며 구슬기를 위로했다. 한편 28일 방송에서는 최종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10명이 가려질 예정이다. miru@osen.co.kr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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