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오, 경남의 시즌 첫 연승 이끌까
OSEN 기자
발행 2009.08.28 11: 48

"인디오만 살아난다면 인천도 무섭지 않다"(조광래 감독). 경남 FC가 오는 29일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21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인 인천을 상대로 경남이 연승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은 최근 득점포를 가동한 인디오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전에서 2골을 터트린 인디오는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고 있는 김동찬까지 버티고 있어 경남은 지난 4월 0-2 패배의 설욕을 자신하고 있다. 반면 인천은 주포인 유병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 수비수 제이드 노스가 이적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면서 팀 분위기가 뒤숭숭한 모양새다. 조광래 감독은 "인천에 승리할 수 있다면 내년을 기약하겠다는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하지 않은 만큼 인천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stylelomo@osen.co.kr 경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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