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휴먼 재난영화로 개봉 4주차로 접어든 ‘해운대’가 배급사 집계 기준으로 전국 900만 명을 돌파하며 2009 올 여름 최고의 흥행 영화로 떠올랐다. 또한 세계 최초의 스키 점프 영화 ‘국가대표’ 역시, 개봉 3주차 만에 전국관객 4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록에 날개를 달았다. 이런 한국 영화의 돌풍은 당초, 쟁쟁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개봉으로 인한 염려가 기우였음을 알려준다. 이에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이하 한예진) 영화제작예술학부에서는 영화 작업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통하여 전문적인 ‘영화예술인’의 교육과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한예진 영화제작예술학부에서는 제작, 연출, 포스트의 각 전공분야의 특성을 살리는데 더욱 노력하고 있다. 제작의 경우 보도․스포츠․교양․드라마 등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는 제작 교육을 통해 프로듀서의 자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목한다. 연출은 실무 중심의 교육현장에서 각 프로그램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포스트는 제작의 필요한 고급 전문 편집 능력을 갖추기 위해 시스템의 운영 방법과 프로그램 제작 교육을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30~40억원 안팎인 중, 경량급 영화들이 대거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의 성장대로라면 한국영화와 할리우드영화와의 한 판 승부도 볼만하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한국영화는 그 가운데서 한국관객의 시선을 빼앗기지 않으려 수많은 노력을 해왔다. 색다른 소재와 특이한 직업, 현재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해운대와 국가대표처럼 새로운 시도와 도전정신은 과히 칭찬 받을 만하다. 진정한 한국영화의 부흥을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끊임없는 노력이 계속해서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전문화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한예진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한국방송예술진흥원 02-761-2776~7 www.kbatv.org [OSEN=방송연예팀]osensta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