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3할 타율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9일(한국 시간) 캠든 야드 오리올 파크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1삼진)를 기록했다. 팀은 4-13으로 대패했고 추신수의 시즌 성적은 3할3리 14홈런 70타점(29일 현재)이 되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서 2안타를 때려내며 27일 캔자스 시티 전 이후 3경기 연속 멀티 히트에 성공하는 동시에 3할 타율을 이어갔다. 1회초 1사 2루서 상대 선발 제이슨 버큰에게 헛스윙 3구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2로 맞선 3회 무사 1,2루서 2루수 땅볼로 1루에 출루했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 자니 페랄타 타석서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초 1사 1루서 버큰의 6구 째 직구(90마일/145km)를 공략,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때려냈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추신수는 장신 좌완 마크 헨드릭슨의 4구 째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8회말 수비서 추신수는 크리스 기메네스와 자리를 교대하며 경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 선발로 나선 파우스토 카모나는 6경기 만에 5이닝도 넘기지 못하며 4⅔이닝 9피안타 6실점 부진투로 9패(3승)째를 떠안았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