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가' 김택용, 전년도 WCG 챔프 박찬수 꺾고 첫 태극마크
OSEN 기자
발행 2009.08.29 16: 14

'혁명가' 김택용(20, SK텔레콤)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됐다. 김택용은 전년도 WCG 챔프 박찬수를 꺾고 WCG 대표선발전 결승에 진출했다. 김택용은 2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WCG 2009 한국 대표선발전' 스타크래프트 4강 박찬수와의 경기서 선방어 이후 후공격을 완벽하게 연출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서 김택용은 장기인 견제 보다는 운영을 앞세워 박찬수를 제압했다. 안정적인 더블 넥서스 출발한 이후 커세어-다크 전략보다는 지상군의 힘으로 박찬수를 압도하며 결승행 티켓과 태크마크를 거머쥐었다. 특히 압권이었던 것은 1세트. 박찬수의 거침없는 파상공세를 일꾼과 간발의 차이로 생산된 아콘으로 막아낸 그는 순간적으로 지상군을 쏟아내며 박찬수의 주력군을 제압하고 선취점을 올렸다. 이로써 김택용은 생애 최초로 WCG 대표선발전서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고, 오는 30일 이제동과 송병구 경기의 승자와 대표선발전 우승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 WCG 2009 한국 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4강 ▲ 박찬수(KT 롤스터) 0-2 김택용(SK텔레콤 T1) 1세트 박찬수(저그, 1시) 김택용(프로토스, 11시) 승. 2세트 박찬수(저그, 9시) 김택용(프로토스, 3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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