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박재정, 배편 끊겨 우도서 '하룻밤' 갈등
OSEN 기자
발행 2009.08.29 18: 36

가수 유이(애프터스쿨)와 탤런트 박재정이 우도에서의 '하룻밤'을 놓고 갈등을 겪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제주도에 신혼 여행을 간 유이와 박재정이 알콩달콩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박재정은 유이와 함께 배를 타고 우도에 가던 중 우연히 오후 6시에 배편이 모두 끊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 사실을 즉시 유이에게 알리지 않았다. 섬바람을 맞으며 오토바이 여행을 하고, 투명한 바닷물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고, 바위 위를 걷다가 다친 박재정을 옆에서 간호하는 유이의 모습은 따뜻함을 안겼다. 하지만 날은 점차 어두워 졌고 결국 배편이 끊기자 유이는 당황하고 진지해졌다. 유이가 박재정에게 "이 사실을 원래부터 알고 있었냐?"고 다그치자 박재정은 "미안하다"는 말로 대신했다. 화가 나지만 이 상황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헛웃음을 짓는 유이와 은근히 이 상황을 즐기면서도 당장 무엇을 할지 몰라하는 박재정은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했다. 예고편에서는 이들이 하룻 밤을 묵을 민박 집을 찾을 수 없어 헤매는 모습이 방송돼 호기심을 자아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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